*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기고] 엑스포 유치, 뜻밖의 참패...한국은 무엇을 반성해야 하나 [環球時報, 12.1]
[잔더빈 상하이대외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주임]
○ 부산광역시의 2030 세계엑스포 유치와 관련하여 그간 윤석열 정부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며 국민들의 기대를 높인 만큼, 금번 유치 실패로 한국 국민들이 느낀 실망감은 더욱 큼.
○ 실패의 원인은 국제적 큰 흐름을 오판한 한국 정부에서 찾아야 할 것이며,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시작된 편향적 외교 정책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음.
- 유치를 신청한 이탈리아와 한국은 모두 선진국인바,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었음. 윤석열 정부의 목표였던 일본이 최후의 순간에 한국 지지 의사를 밝혔으나, 최종 투표 상황은 알 길이 없음.
- 더욱 중요한 점은, 한국은 친미 일변도 외교정책을 추진하며 일련의 사안에 대해 서방의 편에 서왔고, 대다수 국가, 특히 개발도상국은 한국의 이러한 행보에 찬성하지 않았음.
○ 유치 실패는 유감스러운 일이나, 한국은 이를 계기로 스스로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국익 우선의 외교 정책을 추진하여야 할 것이며, 개도국, 특히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잘 처리해야 할 것임.
- '미·서방 결정론'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음. 한국이 과감하게 외교 정책을 전환하기 않으면 부산의 실패가 재연될 수 있음.
■ 상무부, "중일한 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 추진 원해" [中國新聞網,11.30]
○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1.30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중일한 FTA 협상을 고도로 중시하고, 동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기를 원한다고 밝힘.
- 수 대변인은 동 협상이 타결되면 현재의 자유무역협력을 기반으로 3국 간 시장 개방 확대, 무역장벽 해소, 무역투자 확대, 비즈니즈 환경 개선이 추진될 것인바, 3국 기업과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함.
- 수 대변인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전면적 발효로 중일한 FTA 협상 재개에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된바, 중국은 한·일 양국과 함께 조속히 협상을 재개하여 지역·세계경제의 안정과 회복에 적극적으로 공헌하기를 원한다고 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