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사설] 한일중 협력을 실현할 능력 있어...더욱 멀리 나아가기도 해야 [環球時報, 11.25]
○ 1999년 시작된 한일중 3국 협력 메커니즘은 20년여의 세월을 거치며 매우 성숙하였으나, 코로나19라는 '천재(天災)'와 더불어 국제 정치 구도의 거대한 변화로 인해 타격을 입었음.
- 이 과정에서 외부 역량, 즉 미국이 동아시아에 대한 개입을 확대하며 3국 관계에 그림자를 드리웠고, 대미 및 대중 관계에서 균형을 잡고 편가르기를 거부할지는 한·일 양국이 피할 수 없는 문제로, 이는 3국 협력 재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임.
○ 우리(중국)는 한·일이 진심으로 미국의 대중국 견제의 도구가 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3국 협력 재개에 대한 한·일의 염원이 진실되고 주류 의견일 것이라고 믿음.
- 각종 요인으로 인해 다소 돌아오긴 했으나 방향을 바로잡고 올바른 궤도로 돌아오기에 늦지는 않았음. 3국의 상생 관계를 위해서는 3국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한·일이 전략적 자주성을 더욱 발휘할 필요가 있음.
■ 협력을 올바른 궤도로 돌아오게 하고 공동 이익을 꾸준히 확대할 것...한일중 외교장관, 4년 만에 다시 만나 [環球時報,11.27]
○ 제10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와 관련하여,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중·미 및 중·일 정상회담이 금번 회의의 기반을 다지고 3국이 서로 마주 보며 나아가는 여론과 분위기를 조성하였다고 함.
○ 이어, 비록 한일중이 양자와 다자 차원에서 역사 및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있으나, 금번 회의에서 구동존이, 이견 관리통제, 공동인식 확대의 염원을 표명하였고, 3국 모두가 3국 간 교류협력과 실질적 행동을 통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인식하였다고 함.
- 뤼차오(吕超）랴오닝대학 미국·동아시아 연구원장은 금번 회의 개최의 배경에서 주목할 부분이 △한미일이 군사 협력을 확대하며 아태지역에서 무력을 과시하고 중·러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며 '소(小)나토' 결성을 시도하고 있고, △중·미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함.
- 뤼 원장은 한일중 협력은 지역과 세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협력의 출발점은 3국 복지가 출발점이 되어야지, 일부 역외 대국 때문에 좌지우지(操控）되어서는 안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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