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왕이(王毅)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
○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7.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함. 그는 양국 관계 등 관련 다음과 같이 언급함.
- "중한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경제적으로 상호 보완하는 떼어낼 수 없는 파트너임.", "한국에 대한 중국의 선린 우호 정책은 지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고, 제3자를 겨냥하거나, 제3자의 영향도 받지 않음.", "중한관계는 좋은 방향으로 안정적이고 멀리 갈 수 있으며, 또 그래야만 함."
- " 최근 중한관계가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이 증가하고 있는바, 이는 양국 인민의 근본적이고 장기적 이익에 부합하지 않음", "중국은 한국과 상호 존중의 정신에 입각해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군자의 도리를 추구하면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재건하여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돌아가길 원함. 지난 수교 30년의 성과가 더럽혀지도록 해서는 안 될 것임."
- "양측은 지리적 근접성, 경제적 상호 융합성 그리고 인문 분야에서 상호 교류의 장점을 발휘해야 하며, 간섭을 배제하여 화목하게 서로 잘 지내야 함. 각급 교류를 재개하고 호혜 협력을 확고히 추진해야 함.", "양자관계에 더 많은 긍정적인 기대를 불어넣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어야 하며, 지역의 평화, 안정,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함."
- 한편 대만 문제 관련, 왕 주임은 "중국의 핵심이익 중의 핵심이자, 중한관계의 정치적 기초이며 기본 신의와 관련된 일"이라면서,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여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라고 언급함.
■ 동아시아 협력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서의 세 가지 긍정적 신호
○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 협력 관련 회의에 참석함. 회의 후, 익명의 증측 관료는 과거 회의와의 비교 시, 금년에는 더 많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며 다음과 같이 언급함.
- 첫째, 회담 분위기가 평화로웠음. 회담에 참석한 각국은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일련의 중요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함. 일부 국가의 요고부 장관은 "ASEAN의 번영은 중국의 발전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중국과 고품질의 일대일로(一带一路)를 함께 건설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함.
- 둘째, 성과가 두드러짐. '중국의 동남아우호협력조약(TAC) 가입 20주년 기념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중측의 ASEAN에 대한 중시와 우호를 보여줌. 중요한 것은 중국의 TAC 가입(2003.10) 이후, 여타 국가들도 가입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임. 이로써 ASEAN의 지위가 상승하였고, 중국이 선도적으로 가입했던 모범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음. 남중국해 행동 준칙(COC) 합의 가속화 가이드라인이 통과된 점도 중요한 성과임.
- 셋째, 상호 작용이 더욱 내실화됨. 중츠 대표단은 십여 차례의 양자 회담을 개최함. 중미 회담은 좊은 관심을 받았고, 양측은 모두 금번 회담이 진솔하고, 실무적이었으며, 건설적이었다고 인식함. 그 외, 중-일, 중-한, 중-인도, 중-유럽과의 회담에서도 모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회담 분위기가 좋았음. 각국은 모두 중측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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