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한미일, 인·태 지역에서 군사적 '철의 삼각' 구축해 [中国青年报，11.9]
○ 한미일이 지난달 중순 7년 만에 처음으로 해상 차단 훈련을 재개한 데 이어 22일에는 한반도 인근에서 첫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함. 한미일 3국이 양자 차원의 연합훈련을 바탕으로 3국 훈련을 진행한 것은 올해 들어 이어져 온 군사 동맹 관계 강화 행보의 연장선에 있음.
○ 지난 8월 열린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는 고위급 협의체 구축과 안보 협력 강화 등 3국 간 정치·군사적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음.
-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인·태 전략의 전차(戰車)에 더욱 강하게 동여매고, 한국과 일본은 자발적·적극적으로 동참한바, 아태지역에서 군사적 '철의 삼각'을 구축하겠다는 한미일의 강한 열망을 엿볼 수 있음.
○ 미국은 한미일 군사 동맹 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고, 한·일을 군사동맹의 기점 삼아 역내 패권을 유지하려 하고 있음. 이러한 미국의 행보는 사실상 한·일 양국이 제약 없이 군비를 발전시키도록 방임하는 것으로, 외부에서는 한미일의 행보에 우려 가득한 시선을 보내고 있음.
- 특히 가장 위험한 것은 핵 문제로, 한국은 핵 보유를 주장하고 일본은 비핵 3원칙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음. 이러한 위험한 신호는 한반도, 나아가 아태지역의 핵 균형과 안보 안정을 깨뜨리는 것임.
■ 왕이, "역사가 남긴 해상 분쟁을 우호 협상을 통해 해결하고 해상에서의 진영 대결 및 제로섬 게임 지양해야" [環球時報,11.9]
○ 왕이(王毅）중공중앙 외판 주임은 제4회 해양협력 및 거버넌스 포럼 축사를 통해, 역사가 남긴 해상 분쟁을 우호 협상을 통해 해결하고 해상에서의 진영 대결 및 제로섬 게임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함.
- 이어, 왕 부자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해양 거버넌스를 추진해야 하며, 중국은 유엔의 틀 안에서 진행되는 해양 원칙 수립과 거버넌스 매커니즘 시행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유엔 해양법 조약>을 비롯한 국제 해양법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함.
○ 최근 일본 총리는 중구글 겨냥하여 필리핀과의 군사 협력 강화를 도모하였고, 필리핀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계기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여 남중국해 정세를 논의할 것이라고 함. 英<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미국과 동맹의 '소그룹'을 비난해왔는데, 금번에 왕 주임은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미국을 거론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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