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사설] 韓, 당당한(不卑不亢）외교에서 점점 멀어져
○ 최근 한국 정부와 보수 언론들이 연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한국 대통령실 또한 비판적인 논편을 내놓음.
- 대사가 주재국 각계 인사와 교류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며, 이른바 '베팅' 발언에도 사실이 아닌 부분이 없으며, 한국을 위협하거나 내정에 간섭하려는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음.
○ 지난 9일 한국 국가안보실장은 "국력에 걸맞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당당한 외교를 통해 건강한 한.중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사실상 한국 외교는 미.일에는 비굴하고(卑) 중국에는 오만한(亢) 태도를 보이는바, 당당한 외교에서는 점점 멀어져가고 있음.
- 한국이 과거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잡다가 지금은 한쪽 편에 서 미국에 베팅하는 것은 급진적인 도박꾼 심리이며 매우 비이성적임. 또한 계속 커가는 대국의 포부와 협소한 도량 사이에서의 불균형으로 인해 한국 외교는 자기 모순적인 부분이 충만함. 즉, 자존감은 높으면서도 예민하고, 의심이 많으며 연약하고, 매우 미숙함.
○ 중국대사를 공격하는 것은 결국 한국 외교의 굴욕을 자처하는 것이자 단점을 자인하는 것이 될 뿐임. 서울이 중국에 대한 태도를 바로 해야만, 툭하면 과민 반응하지 않고 소국의 마음가짐을 스스로 드러내지 않게 될 것임.
■ 한.중 2023년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 개최
○ 중국해경국에 따르면 중국해경국과 한국 해양수산부는 최근 부산에서 2023년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지난 1년간의 한.중 어업협정수역 어선 관리 상황을 돌아보고 교류협력사업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함.
-○ 이어, 양측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해상단속부처의 공도 노력하에 단속 관련 교류.협력을 심화하고 위법 행위 단속 역량을 강화하여 한.중 어업협정수역 내 조업질서를 계속 개선해나가자는 데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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