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中 외교부, 주중 한국대사 면담(约见)하여 "한국측이 깊이 돌아보기를(反思)바라"
○ 6.10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면담하여,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 야당 대표를 만나 교류한 것과 관련하여 한국측이 부당한 반응을 보인 점에 대해 항의하고, 엄중한 우려와 불만을 표명함.
- 눙 부장조리는 한국측이 현재 한.중 관계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깊이 돌아보고 진지하게 대하며, 중국측과 서로 마주보며 함께 나아가 양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 발전 추진을 위해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함.
○ 지난 8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에서 현재 한.중 관계가 적지 않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은 중측에 있지 않다고 함. 이어, 한국측이 중국과의 관계를 처리할 때 외부 요소의 개입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음.
- 한국 언론은 현 정부 들어서 미.일과 가까워지면서 중국과 멀어졌고 이게 쌓여서 결국 외교 갈등으로 비화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고 보도함. 또 다른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각 연령대의 한국인들 모두 윤석열 정부의 대중국 외교 정책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차이쩡자(蔡增家) 대만정치대 국제관계연구센터 연구원은 금번 사태가 장기적으로 한.중 외교 근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국이 최근 한국에 강압적인 '대국의 자태'를 내보이고 있는데 이는 결국 중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악화시킬 것이고 이러한 외교는 결국 국면 장악을 더욱 어렵게 할 뿐이라고 함.
■ (홍콩언론) 주 프랑스 중국대사, 본국 귀환하여 대외우호협회 맡을 듯
○ 소식통에 따르면, 루샤예(盧沙野) 주프랑스 중국대사가 곧 이임하여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맡아 민간 외교에 종사할 예정임.
- 루 대사는 지난 4월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구소련 지역 국가들은 그들의 주권 국가 지위를 구체화한 국제적 합의가 없었기에 국제법상 유호한 지위가 없다"고 발언해 발트 3국, 우크라이나, 프랑스, EU 등의 반발을 부른 바 있음
- 루 대사는 이미 대사직을 4년간 수행했고 곧 59세가 되는바, 상기 협회로의 전임은 이례적인 일이 아님. 또한, 현 린쑹텐(林松添）회장은 올해 63세로, 지난 3월 이미 전국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에 임명되었음.
○ 한편, 후임 주프랑스 중국대사로는 덩리(邓励) 외교부 부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전언이 있음.
- 프랑스는 중국에 우호적이고 마크롱 대통령 또한 유럽국가들의 전략적 자주성을 강조하며 나토의 동진에 반대하고 있음. 주프랑스 중국대사관 공사를 역임한 덩 부장이 부임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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