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재차 실시한 한·미 대잠전 훈련에 美 핵추진잠수함 참가…中 전문가,"겨냥하는 바 뚜렷"
○ 지난달 한·미 해군이 제주 해역에서 실시한 북한 잠수함 침투 대비 연합 대잠전 훈련에 율곡이이함 및 이순신함(韓)과 아나폴리스함(美)이 참가함. 군사평론가 저우웨이정(周偉政)은 금번 훈련의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훈련 내용과 참가 병력 측면에서 봤을 때 겨냥하는 바가 매우 뚜렷하다고 언급함.
- 저우 평론가는 한국의 최첨단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이 참가한다는 사실로부터 한국이 동 훈련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고, 민감 해역에서 진행되고 특정 상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훈련인 만큼 상대의 반발을 초래하고 역내 긴장이 고조될 수 가능성이 있다고 함.
○ 한편, 최근 한·미 양측이 방산기술협력위원회 회의를 하고 양자 간 공급안보약정(SOSA)를 체결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저우 평론가는 표면적으로는 미국이 한국에 군사기술협력사업을 제공하고 방산 관련 납품 계약을 주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방산력을 미국의 후방지원체제에 편입시키는 것이라고 함.
- 저우 평론가는 지금 당장은 한국이 이익을 볼 수 있지만 미국의 전차(戰車)에 완전히 매인다면 국제 전략 운용 공간을 잃고 대국 진영의 최전선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언급함.
■ 중국 내 항일 유적지 폐쇄 이슈화하는 韓언론…中전문가,"생트집"
○ 중국이 다롄시의 안중근 의사 전시실과 룽징시의 윤동주 시인 생가 운영을 일시 중단한 데 대해, 일부 한국 언론은 한국의 독립운동유적지가 잇달아 문을 닫은 것은 우연이 아니라며 한·중 갈등 확대와 연관 지음.
- 아울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중국이 속 좁은 소인배나 갈 법한 길을 가고 있다고 언급함.
○ 이와 관련, 뤼차오(呂超) 랴오닝(遼寧)대학 미국·동아시아 연구원장은 안중근 의사와 윤동주 시인에 대한 중국의 긍정적 평가는 변함이 없는데, 일부 한국 언론과 관료가 정상적인 시설 유지보수를 한·중 관계와 엮는 것은 생트집(無事生非)이자 시비를 거는(挑事)행위라고 함.
- 뤼 원장은 한국 언론이 사실을 외면하고 비이성적인 보도를 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에 대한 한국인의 불만 정서를 선동하는바, 양국 관계 발전에 매우 불리하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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