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홍콩 언론) 친강(秦刚), 모습 감춘 지 1개월 만에 면직...왕이(王毅), 다시 외교부장에 임명돼
○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어제(25일) 회의에서 친강을 외교부장에서 면직하기로 하면서 친강은 중국공산당 역사당 '최단명 외교부장'이 됨. 다만, 국무위원 직위를 여전히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는 친강과 관련된 모든 내용이 삭제되었고, '역대 외교부장'란에서도 친강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음. 한편, 작년에 친강이 왕이 후임으로 부장에 임명되었을 당시, 외교부는 홈페이지에서 전임 부장인 왕이의 활동 내용을 삭제하지 않았음.
○ 익명의 소식통은 중국의 외교정책은 중공중앙 외사판공실이 주도하고 국무원 산하의 외교부는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을 하는바, 금번 인사 변동이 중국의 외교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함.
- 다만, 왕이가 다시 외교부장을 맡으면서 중-미 경쟁과 중-유럽 탈동조화 상황 하 중-러 관계가 더욱 밀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 한반도 정세, 양(量)에서 질(質)로의 변화 앞두고 있나
○ 왕쥔성(王俊生)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 연구원은 한미 핵협의그룹과 美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기항, 특히 핵협의그룹은 미국의 對韓 전략무기 배치 상시화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과거 주로 재래식 무기를 통해 북한에 압박을 가했던 양상과 비교하여 미국의 대북 위협이 양에서 질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함.
- 왕 연구원은 북한이 예상 밖의 강경 대응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한반도에 과거의 긴장 상황이 재연될 뿐만 아니라 긴장이 한층 더 심화되고 통제불능의 상황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함.
○ 류밍(劉鳴) 상하이사회과학원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앞으로 미국이 핵 분야에서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북한의 동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이는바 핵전쟁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나, 긴장된 국면 하 각측의 과도하고 민감한 반응과 오판이 야기될 수 있는 만큼 무인기 또는 선박 등 소규모 충돌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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