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홍콩 언론) [기고] 시진핑, 전군 대비 태세 강조... 中지도층의 양회 참석 일정 마무리 [明报, 3.10]
[홍콩 시사평론가 선카입]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국군과 무장경찰부대 대표단 회의에 참석함으로써 올해 양회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 시 주석을 비롯한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어떤 회의에 참석하느냐는 얼핏 보면 임의로 정해진 듯 하나 사실 상징하는 바가 크다. 과거에는 상무뮈원의 출생지 또는 재임지의 대표단 회의에 참석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나, 현재는 정치적 연고가 없는 지역 대표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 시 주석은 네이멍구자치구, 리커창 총리는 광시좡족자치구, 와양 정협주석은 쓰촨성 대표단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중국 지도부가 중,서부 지역, 낙후 지역, 소수민족 지역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카오 행정수반, "웨강아오(粤港澳) 대만구(大湾区) 건설, 긍정적인 상호작용체계 형성" [中国新闻网，3.10]
- 호얏 셍 마카오 행정수반은 베이징에서 <中国新闻社>와의 인터뷰를 갖고, 지난 두 달여간 대만구의 도시들을 방문 및 시찰한 결과, 웨강아오 대만구의 도시들이 중첩되는 산업 없이 각자 특화산업에서의 우위를 살려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자원 낭비나 경쟁 없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체계라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셍 행정수반은 마카오 대학 내 설치된 국가 중점실험소과 중국 내륙도시가 협력사업을 진행한다거나 마카오 대학이 중국 도시에 분교를 설립하여 관광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등 마카오의 이점을 통해 대만구 도시와 공동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만 언론, "中최전선 공항 확충으로 中전투기 7분 만에 타이베이 상공 도착"... 대만 전문가, "기습 가능성" [环球时报, 3.10]
- 대만 <联合报는 대만에서 가장 인접한 중국 푸젠성의 군용공항인 룽톈공항(대만으로부터 170km)과 후이안공항(190km)에서 최근 활주로 연장, 계류장 확장 등 대규모 확장 공사를 진행 중임이 구글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장옌팅 전 대만공군 부사령관은 단순히 비행거리만 놓고 봤을 때 중국 군용기가 상기 두 공하에서 발진하면 7분 안에 타이베이 상공에 도착할 수 있다면서, 대만 통일을 원하는 중국 입장에서는 이들 최전선기지 정비를 '싸우지 않고도 적을 굴복시킬 수 있는 전술'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만 언론은 양회 개최 이후 중국의 대만 관련 입장 표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만 국책연구원은 양회 및 양안 관계 관련 좌담회를 3.8 개최하였으며, 궈위런 가오슝시 중산대학 소속 학자는 중국이 홍콩 문제를 처리한 후에 대만에 눈길을 돌릴 것이라면서, 2021-2022년 기반을 다진 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맹공을 퍼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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